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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언덕길을 오르고나면 기름게이지가 뚝떨어지죠? - by 주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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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어떻게 된 모양인지, 언덕길만 오르고 나면 기름이 쭉쭉 없어진다.

아무리 차가 무거워도 그렇지 너무한것 아닌가?


자동차 연비개선에 최선을 기울이던 초보시절...

처음 차를 산후 몇개월동안 일부러 언덕을 피해서 운전을 했다. 언덕을 피하려니 가까운길도 우회해서 많이 돌아가야 하고...

다른 분들은 이런경험이 없는가?


그런데 언덕길에서 차량연비때문이라기 보다는, 연료통이 기울어져서, 일시적(약 10분이내)으로 연료게이지가 그렇게 표시되는 것일 뿐이다.

이 사실을 깨닫게 된데에는.... 언덕길을 오르고나서 쭉 줄어들었던 연료게이지가, 평지를 계속 달리자 원위치로 돌아오는것을 발견하고나서부터 였다.


그러고보니, 운전중일때는 기름이 별로 안닳다가, 차를 정차하고 그다음날 연료게이지를 보면 많이 내려가 있는 경험이 있지는 않은가? 이것도 마찬가지 이유이다. 차량이 운행중일때는 기름통에 기름이 출렁거리기 때문에 실제로는 연료가 많이 소모되었어도, 게이지는 이를 정확하게 알아채지 못했기 때문이고, 장시간 차량을 세워두면, 게이지가 실제위치로 되돌아 오는 것이다...


정말 기름값이 높은 시대에... 연비때문에 울고 웃는 일이 생기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