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아반떼 xd 브레이크등 교체 - 자가정비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자가정비로 엔진오일을 교환 뿐만 아니라 간단한 자가정비를 할 수 있다.

보통 브레이크등은 더블램프로 구성되어 있다.(특성이 다른 두개의 필라멘트가 하나의 전구안에 들어있다)
하나는 헤드라이트 불을 켜면 들어오는 희미한 붉은색 램프이고,
나머지 하나는 브레이크를 실제로 밟으면 들어오는 매우 밝은 붉은색 램프이다.
물론 전구는 색상이 없고, 차량 외부의 붉은 플라스틱이 무색의 불빛을 붉은색으로 표현시켜준다. :)

브레이크를 밟은상태에서 직접 육안으로 브레이크등이 나갔는지 확인하기가 어려웠는데, 주변사람들이 브레이크등 한쪽이 나간거 같다고 알려줘서 알게되었다.
(주1: 야간 헤드라이트켠 상태에서 약한 붉은 브레이크등은 켜져있기 때문에 진짜 브레이크등이 나갔는지를 확신하기 힘들었다)
(주2: 내차량 뒷쪽의 차량등에 비치는 브레이크등을 백미러로 확인하면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믿고싶지 않았었다. :( )

아반떼xd의 브레이크등은 순정부품으로 약 600원정도에 판매된다.

교환작업 순서는 아래와 같다.
참고로 브레이크등 교체가 처음이라 거의 한시간 걸렸다. 다음기회에는 5분안에 할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1. 뒤트렁크를 연다.
2. 브레이크등 뒤쪽부분의 트렁크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자 나사가 2개가 있다. 드라이버로 풀어준다.
3. 트렁크 내부의 시트지(검정색털달린시트)와 브레이크등 뒤쪽부분의 시트지는 분리될수 있다. 손으로 브레이크등 뒤쪽의 시트지를 뜯어내라.
   (이 시트지는 감쪽같이 다시 원상복구 가능하다, 걱정말고 뜯어내라)
4. 렌치나사가 3개가 있다. 이들을 풀어내라.
5. 풀어낸 렌치나사 3개외에 1개의 검정캡이 달린 나사같은게 있다.
   (이 검정캡을 제거하느라 거의 40분정도 소요되었다. 현대자동차 정비반 아저씨한테 부탁했는데, 그 아저씨도 한 30분동안 낑낑 거리다가 겨우 해결해 주셨다. 그분은 더 고급차만 수리하시던 분이었던거 같다. 이게 쉬운건데 이렇게 안될리가 없는데... 라는 눈빛으로 열심히 도와주셨다. 너무나 감사하다. 지나가던 다른 정비반 아저씨도 한마디 거드신다. 아참 저거 xx하게 안빠지는거라고 ㅎㅎ)
   이 검정캡나사는 풀어낼수 없도록 디자인된 것이다. ㅡㅡ; 얼마나 황당한가?
   막대같은 도구를 사용해서 이 검정캡 나사를 바깥으로 밀어내면서 전체 브레이크등을 빼내면 된다.
6. 빼낸 브레이크등 세트에서, 다른것은 건드리지 말고, 브레이크등에 해당하는 램프만 돌려서 빼낸후 교체한다.
   (교체하기전에 필라멘트가 두개있는 것인지 확인하고, 그중 하나가 시커멓게 그을려 있는 지 확인한다.)
7. 조립은 역순으로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