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안내문을 살펴보면,
"음식물 쓰레기는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 됩니다.",
"재활용이 안되는 짐승의 털, 조개껍질, 호두껍질, 복숭아씨 등 유리조각, 이쑤시개등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쓰셔서 100%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합시다"

그리고 가끔씩 A4지에 인쇄되어 안내되는 문구(주로 부녀회 같은데서 홍보함)를 보면 "파인애플껍질이나 계란껍질 등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지 말라"고 되어있다.
이유인즉슨, 동물의 사료로 재활용하기 위함이란다...



염려되는 점은 세가지이다.
1. 음식물 쓰레기의 부패
2. 음식물 쓰레기가 퇴비보다는 짐승의 먹이나 사료로 사용될 거라는 점
3. 음식물 쓰레기(사료)를 먹는 짐승의 종류(초식동물, 잡식동물)

음식물 쓰레기는 각 가정에서 매일 버리지 않고, 하루이틀 이상 모아둔 후에 음식물쓰레기 집합통에 버린다. 그리곤 다시 그 집합통에서 시간을 보낸후, 수거차량을 통해 어디론가 운송된다.
따라서, 음식물이 추가로 부패할 수 있는 시간이 길다.
음식물 쓰레기 집합통에 쓰레기를 버릴때마다 맡게되는 썩는냄새, 거리에 놓여진 각가정용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나오는 진한 냄새...
그러한 것들로 부터 만들어 질 동물의 먹이...
그리고 그러한 동물의 고기를 먹을 사람들...
과연 그 고기가 깨끗할까하는 의문이 든다.

음식물 쓰레기는 식물성, 동물성 가리지 않고 모두 모여있다. 따라서 동물이 먹이로 사용하려면 잡식성동물의 먹이나 사료로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만약 소와 같은 초식동물에게 음식물 쓰레기로 만들어진 사료를 먹이게 된다면, 미국의 미친소의 발생과 유사한 매커니즘이 발생 될 수 있다.(미친소는 동물성 사료를 먹고 발생한다고 한다고 들었음)


개인적 바램은 "음식물 쓰레기쓰레기 음식으로 각 가정에 되돌아 오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만 재활용되어야 하고, 썩을수 있는 모든 항목(파인애플 껍질등 포함)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릴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장동료와 한반도와 국제정세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한국역대 대통령들의 성향을 이야기하다보니, 아는것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어 검색을 통해 정리하였습니다.

정리하고보니 한국최근60년간의 정치흐름을 되짚어볼 수 있어서 유용했습니다.
참고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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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1948-1960)
1948년- 제헌 국회의장, 초대 대통령 취임
 
1952년- 제2대 대통령
 
1956년- 제3대 대통령
 
<<4.18의거, 4.19혁명으로 자리에서 물러남. 하와이로 망명감: 하기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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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선 (1960-1962)
1960-1962년 제4대 대통령 
<<윤보선 임기중 박정희 쿠데타: 하기참조>>
<<5·16 군사정변은 1961년 5월 16일, 군사정권(regime)이 윤보선대통령을 받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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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1963-1979)
1963-1967년 제5대 대통령 
1967-1971년 제6대 대통령
 
1971-1972년 제7대 대통령
 
1972-1978년 제8대 대통령
 
1978-1979년 제9대 대통령
 
<<1979.10.26 박정희 암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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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1979-1980)
1979-1980년 제10대 대통령
 
<<박정희 암살이후 국무총리였던 최규하가 헌법에 의해 대통령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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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1980-1988)
1980-1981년 제11대 대통령
 
1981-1988년 제12대 대통령
 
<<1976.12.12 전두환 쿠데타로 정권장악>>
<<1980.5.17 비상계엄 전국확대조치(학생운동이 군정권을 위협한다고 느꼈으므로)>>
<<1980.5.18 광주항쟁: 광주시민이 계엄령철폐 및 김대중석방을 요구하며 투쟁: 전두환이 특전사 및 군대를 동원해 무력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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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1988-1993)
1988-1993년 제13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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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1993-1998)
1993-1998년 제14대 대통령
 
<<한국의 경제위기 IMF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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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1998-2003)
1998-2003년 제15대 대통령
<<김영삼정부의 IMF수습>>
<<햇볕정책으로 불리는 대북정책으로 한반도 긴장완화 및 외국인 투자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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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2003-2008)
2003-2008년 제16대 대통령

<<김대중정부에 이어 경상수지 흑자증가 및 외환보유고 대폭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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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2008-      )
2008- 제17대 대통령

<<잃어버린10년을 되찾겠다는 공약과 함께, 정말로 10년이전의 IMF상황을 재현. 공약을 실천하는 몇안되는 대통령中 1人>>
<<국내/외 경제 침제중>>
<<급격하게 가치가 하락하는 미국달러보다, 더 심하게 하락하는 한국원화...>>
<<부도덕한 우두머리 출현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공무원 도덕불감증 >>
<<유래없는 말바꾸기 신공>>


 ---하기---

●이승만 대통령에 관해●

이승만은 임시정부가 3개 있었을 때 한성정부와 상하이정부의 최고자리에 있었습니다.(상하이 정부인지 연해주정부인지 조금 헷갈리네요;;)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통합되었을 때 초대대통령의 자리에 오르죠.

하지만 임시정부의 활동이 점차 위축되자 이승만이 미국에 위임통치 청원서를 보내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탄핵받고 하와이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구미 위원부를 맡아서 독립운동을 지원하게 됩니다.

1945년 해방 이후 남한에 들어와서(사실 이때는 남한의 개념이 없죠;;; 그냥 편의상 썼습니다.) 정치적인 기반을 다잡습니다. 우선 한국 민주당이라는 정당을 통해 기반을 다져놓은 후 1948년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에 당선되죠.

하지만 발췌개헌, 사사오입 개헌, 3.15 부정선거 등을 통해 장기집권을 시도하게 되구요.

(권력욕에 빠져서 죽을때까지 하려고 했는지 참;;;)

3.15 부정선거로 인해 일어난 4.19 혁명으로 인해 대통령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이후 하와이로 망명했다가 곱게 죽었다고 하는군요..

음;; 여기서부턴 제 생각이니까요;; 참고만 하세요

사실 저는 이승만을 독립운동가로 보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최고 자리에 올라있던 사람이 미국에 위임청원서를 넣습니까?

독립운동가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지향해도 모자를 판에 그런 신탁통치적인 발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어이가 없구요;;

대통령이 된 직후에도 (그토록 원하던 독립을 이루었지만) 그 나라를 자신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위했다고는 그다지 보이질 않더군요(물론 국민들을 위한 정책들이 있긴 했지만 그것들은 이승만의 권력욕에 묻혀버리고 말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결국 하와이로 망명해서 죽었으니.... 참 불쌍하긴 합니다.

의견쓰기신고
아니요.. 이승만도 군인들 청년단체 경찰 세력을 모아서 이용했던 거요.. 답글
08.09.30
  •  
    이승만은 독립운동가로 보면 안됩니다. 관심있게 역사를 보시면 이승만은 독립운동시절부터 국민을 등쳐먹거나 나라팔아먹을 생각뿐이였습니다, 답글
    08.11.18
  •  
    이승만이 독립운동가면 을사5적을 애국자라 부르겠네요. 남들 목숨 내놓고 독립운동할때 혼자서 미국가서 스스로 대통령이라 칭하며 독립자금으로 사리사욕 채우며 권력욕에 빠져있던 인간이 무슨 독립운동가 ? 해방이 되고 새롭게 국가의 터전을 잡아야 되는데 이승만 때문에 일제 잔제 세력을 소탕하지 못했습니다 답글
    08.12.20
  •  
    절대독립운동한자아님니다 역사를 똑바로잡아야합니다 이기붕손에서놀아나다 나라를 팔아먹고 부정을 저질러 미국으로 도망간 배신자입니다 우리할아버지도 저인간들 손에서 무참히 총살당했습니다 할아버지 묘를 이장하는데 두상에서 총구멍이 흐흐흐흐 죽일넘들 정치나제대로하지 민간인 얼마나많이 핫살했습니까 역사를 
  • -이상 펀글

     

    4·19 혁명
    배경
    ·초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승만은 전쟁과 재건을 이유로 처음 약속한 4년 연임의 임기를 넘어 계속 정권을 유지하고자 독재 정치를 하였다.
    ·초대 대통령에 한해 3선을 할 수 있다고 헌법을 고쳐가면서까지 정권을 유지하려는 자유당 이승만 정권은 선거에서 자신이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불법 부정선거를 하였다(1960년 3월 15일).
    ·3·15 부정 선거로 이승만이 대통령, 이기붕이 부통령이 되었다.


    전개 : 4월 19일에는 서울과 전국에서 학생들과 시민들의 부정 선거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그리고 4월 25일에는 대학교의 교수들까지 시위에 참가했다. 자유당 이승만 정권을 이걸 진압하려고 시민들에게 총을 쏘면서 진압을 하였다.


    결과 : 이승만 대통령은 하와이로 망명하였고 독재 정치는 물러났다.

     

    ● 5.16혁명 과정 ● 

    1) 박정희 육군소장을 지도자로 하고 김종필 육군중령등이 혁명계획을 세움. 

    2) 혁명결행 불과 몇 시간을 앞두고 다시 비밀이 누설, 육군참모총장이 혁명 주동자의 체포를

       명령함(15일 10시40분 경).

    3) 혁명군 체포에 나와있던 이광선 대령이 혁명주동 장교들의 설득으로 혁 명 대열에 참여.

    4) 한강  어구에 다다른 해병대, 공수단, 제23사단은 서울 진압을 저지하는 헌병들과의 총격전에서

       승리. 서울 입성 성공(16일 오전 3시경). 
    5) 방송을 통해 6개 항목의 혁명 공약 발표(오전 5시 첫 방송).
       <군사혁명위원회> 포고령으로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오전 9 시).
        정권인수 발표(오후 7시).
     
    6) 유엔군 사령관 매그루더 대장의 군사혁명 반대 성명 발표.
     
    7) 집권 책임자인 장 면 총리의 잠적 및 윤보선 대통령의 군사혁명의 필요성 인정과
     
        매그루더  장군의 혁명 저지요구 거절(미국 정부도 기정 사실로 받아들임).
     
    8) 장 면 총리가 내각 총 사퇴와 혁명위원회에의 정권이양을 의결, 윤보선 대통령도 혁명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협조를 호소함 (혁명이 공식적으로 확인). 

     

    전두환 집권과정

     1979년 10.26사태로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 된 후 1979년 12.12사태로 신군부는 정치적 실권을 차지하고, 전두환 중심의 군부세력은 '박정희의 장기독재'에 이은 또 다른 군부정권을 세우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이에 저항하는 수많은 국민들의 움직임이 나타나다가, 5월 17일 계엄이 선포되면서 수그러 들게 됩니다.

      그러나 광주에서는 계엄군의 진압에도 불과하고 5월 18일 부터 계엄철폐, 전두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으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항쟁으로 까지 발전하였다가, 신군부의 대대적인 무력진압으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광주항쟁

    5·18민주화운동  
     
    요약
     
    1980년 5월 18일에서 27일까지 전라남도 및 광주 시민들이 계엄령 철폐와 전두환(全斗煥) 퇴진, 김대중(金大中) 석방 등을 요구하여 벌인 민주화운동.

    -상기내용은 인터넷검색을 통해 얻었음을 명시합니다.
    -주 참조처: 미디어다음 신지식

    PS.각하 광대뼈 함몰되시겠습니다.

    아돌프히틀러가 했던 말들...

    How fortunate for leaders that men do not think.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지도자들에게는 얼마나 행운인가!"

    "거짓말을 하려면 굉장한 거짓말을 하라"

    "대중은 이해력이 부족하고 잘 잊어버린다"

    "대중은 지배자를 기다릴 뿐, 자유를 주어도 어찌할 바를 모른다"




    정말 이게 현실일까요?

     

    "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 "
    -잠언29장 4절

    오늘 교회에서 들은 구절이다.

    잠언은 지혜를 모아놓은 일종의 교훈/격언집이다.


    정의로운 지도자는 나라를 부강하게 한다.
    하지만 뇌물을 강요하는 비리있는 지도자는 나라를 멸망시킨다.

    이번 대통령선거에 나온 사람들과 오버랩 시켜서 생각해 보자...

    누가 정의로운 지도자이고,
    누가 비리있는, 비리천국인 지도자인지를...

    국가를 부강케할 정의로운 사람을 세우고,
    비리많은 사람은 퇴출 시켜야만 나라가 산다...

    선거는 말만 잘해서 뽑히는 이벤트가 아니다.
    능력있고 깨끗한 사람에게 국가의 최고지도자의 자리를 허락하는 것이다.

    선진국이 되려면, 국민보다 그 국민을 다스리는 사회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회법률이 무엇보다 형평성에 맞아야 할 것이고,
    그 법률을 시행하는 쪽에서는 공평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선진국이 아직 아니다...
    수년전부터 선진국이 되고자 꿈꿔왔지만,
    경제성장을 한다고 해서 선진국이 될수 있는것이 아니기에,
    항상 선진국의 문턱에서 먼곳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사회제도는...
    형평성에 큰 문제를 가지고 있다.
    기득권세력에는 너무나 관대하지만, 그반대의 경우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국민성은 너무나 우수하다.
    연민을 느낄줄도 알고, 힘을 모아서 어려운 난관들을 헤쳐나가기도 한다.
    다만 제대로된 지도자가 없어서 헤메고 있는 것 뿐이다.

    중우정치...
    이는 민주주의가 다수의 어리석은 집단에 의해 어리석은 지도자를 뽑는것 부터 시작한다.
    이제껏 많은 사람들은 '어짜피 될 사람'을 뽑자... 라면서 표를 행세한다.
    차라리 옳지않는 사람에게 투표할 것이라면 차라리 잠이나 자라.
    어짜피 될 사람을 뽑는다는 것은 분위기를 조장하는 무리에게 휩쓸려서 전체가 어리석어 지는 것이다.

    비젼을 가진사람, 깨끗한 사람을 나라의 지도자로 세움으로써,
    혹은 그가 나라의 지도자로써 선출이 안되더라도,
    지지표를 얻어야 다음번 선거에도 나올수있는 것이다.
    절대 '어짜피 될사람'을 뽑는 우는 범해서는 안되겠다.
    소신있는 투표권을 행사해야 겠다.

    제대로된 지도자를 세우자.
    각종비리에 연루되어 도덕적으로 타락한 존재는 결코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이끌지 못한다.
    제발 깨끗하면서 능력있는 사람을 소신있게 뽑아보자.

    대통령선거는 누가뭐래도 아주중요한 이벤트이다.
    국가의 수장이 누가 되느냐는 국가의 미래와 발전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허나, 그 중요성은 인정하지만, 대국민홍보에 써대는 돈은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주부터 도로의 3거리 4거리... 쪼금 크다싶은 도로의 교차로에는
    아침부터 트럭이랑 유니폼입은 아가씨들 한줄로 늘어서서 음악틀어놓고 춤추고 홍보한다.
    사실 시끄럽다. 난 이미 뽑을사람을 다 정했는데...
    거기서 춤추고 응원하는 애들은 지지자라기보다 아르바이트생 이겠지?

    국회의원이 많은 당은 국가에서 지원금이 많이 나와서 물쓰듯 돈을 쓴다고 한다.
    시내 사거리마다 딴나라당 후보의 춤추는 애들은 널려있다. 없는데가 없을정도더라...
    이것도 일자리 창출인가? ㅎㅎ

    존경하는 대통령 후보입니다...



    일전에 이회창 전 총재가 대통령 후보였을 때

    한 기자보고 그랬다죠?

    "x기자는 어느 학교 출신입니까?"

    그랬더니 x 기자

    "고려대 나왔습니다"라고 답했답니다.

    그랬더니 이회창 전 총재가

    "그 학교 나오고도 기자합니까?" 이렇게 대꾸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아래 기사글을 보니... 소문만은 아닌듯 하군요

    -------------------------------------------------------------------------
    "고대 나와도 기자될 수 있나"…이회창 고려대 비하 발언  
    [정치, 사회] 2002년 05월 27일 (월) 11:31

    ID가 '가만 있느냐'라는 네티즌은 "고려대생들이여! 이회창으로부터 폭언을 듣고 가만 있느냐?"면서 "×알도 없느냐? 배알도 없느냐?"고 말하며, 학교 차원에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ID가 '법91'이라는 네티즌은 "굉장히 중요한 사건으로, 이런 발언은 부모와 자식 간이라고 해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평소 얼마나 서울대 지상주의에 젖어 있었으면 그런 말이 나올 수 있는지…. 일개 기자도 서울대 출신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나중에 대통령이 돼서 어떤 인사정책을 펼지는 불보듯 훤하다"고 이후보를 비난했다.

    '젊빠'라는 ID를 사용한 네티즌은 "민주당 경선할 때 노무현 후보의 사상을 검증하라고 난리치더니만 정작 사상 검증이 필요한 것은 늙빠다"라며 '빠순이'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이후보를 비꼬았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언론비평신문 <미디어 오늘>이 이후보가 지난 97년 대선 직전에 가진 기자들과의 술자리에서 일부 기자에게 '창자를 뽑아버리겠다'는 발언을 했다는 '창자론'의 진상이 실린 <월간중앙 6월호>를 보도한 데서 비롯됐다. <미디어 오늘>은 이 기사에서 97년 10월께 있었던 술자리에서 어느 대학 출신이냐는 이후보의 질문에 해당 기자가 '고려대 출신'이라고 말하자 이후보가 '그 대학 나오고도 기자가 될 수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이후보의 고려대 비하 발언 불똥은 고려대 출신인 이명박 서울시장 후보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ID가 '차둘이선배'인 네티즌은 "이명박 선배님, 언제부터 우리학교 선배들이 '설대' 아이 똘마니 노릇했나요?"라며 후보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ID가 '한국인'인 네티즌은 "서울시의 장래를 위해, 한국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려 달라"며 "선배님의 용퇴가 나라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라고 후보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서울시민'이라는 ID를 사용한 네티즌은 "고려대생들도 기자가 될 수 있냐고 비아냥거리는 이회창씨를 보면서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며 "이회창씨 생각으로는 기자도 할 수 없는 대학인데, 어떻게 서울시장후보로 고려대 졸업생인 이명박씨를 추대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혁연 기자 khy2000@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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